우리은행, 스타트업에 금융데이터 제공…"사업 혁신성ㆍ실현 가능성 검증 지원"

입력 2024-06-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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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바우처 사업 참여

(사진제공=우리은행)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올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에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는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발굴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개발 및 활용과 관련된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우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공급 기업과 이를 활용할 기업을 모집하고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그간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해 사업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인공지능(AI) 가공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 지정돼 핀테크 스타트업에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데이터바우처 사업을 통해 모회사 우리금융그룹 '디노랩(Dinno Lab)'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디노랩 스타트업은 금융 용어사전 태깅 알고리즘ㆍ금융거래 기반 고객 분류 모델 개발 등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테스트할 기회를 확보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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