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가겠단 구상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전력구매계약(PPA), REC(RE100 인증서) 구매, 자체 건설, 녹색 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리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RE100 등 재생에너지 확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태양전지 제조 역량과 친환경에너지 ‘턴키(turn-key)’ 솔루션 역량을 모두 보유한 한화큐셀은 모듈,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우수한 기자재와 최적의 시공 솔루션을 공급한다. 금융, 유지보수 등에 대한 실무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공한다.
그간 한국,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분산에너지 사업에 참여하며 쌓은 경험과 역량을 통해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 참여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입지 발굴, 규제 개선, 시장 제도 개편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는 국내 태양광·풍력 발전설비 용량을 2022년 23기가와트(GW)에서 2030년까지 72GW로 3배 이상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한화큐셀은 한국에서도 셀·모듈 공급사업뿐 아니라 분산에너지 사업, 에너지 컨설팅 사업 등 신사업을 지속 전개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력수요 대응과 무탄소 전원 확대라는 국가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당면한 재생에너지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모듈 공급,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등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 세계 산업계의 에너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1월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총 12GW 규모의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었고, 지난달에는 메타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될 태양광, ESS 복합단지에 모듈을 공급하고 EPC를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