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플랫폼 최초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완료

입력 2024-06-25 09:16 수정 2024-06-25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성수 E1 오피스 전경 조감도. (사진제공=무신사)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성수 E1 오피스 전경 조감도. (사진제공=무신사)

무신사가 국내 패션 플랫폼 최초로 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완료했다. 향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무신사는 국제 표준에 맞춰 검증할 수 있는 모든 영역(Scope)인 스코프 1·2·3에 해당하는 국내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이달 중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코프 1은 기업이 직접 배출하는 온실가스, 스코프 2는 기업이 구매하고 소비한 전기와 에너지 생산에 쓰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말한다. 이 외에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과 연관된 모든 가치 사슬에서 발생하는 배출 영역이 스코프 3이다. 이는 그린하우스 가스(GHG) 프로토콜, 국제탄소회계표준(ISO 14064) 등 글로벌 기준에 따른다.

무신사는 2022~2023년 2년간 소유, 관리하고 있는 27개 사업장에 대한 스코프 1·2·3 영역을 측정했다. 검증 대상 사업장에는 임직원이 근무하는 오피스를 비롯해 무신사 스탠다드 스토어, 무신사 스튜디오, 이구성수 등 무신사가 운영하고 있는 오프라인 공간 전체를 포함한다.

특히 스코프 3의 경우 범위가 방대해 측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신사는 15개 검증 카테고리 중에서 12가지에 대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을 마쳤다. 산정된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에 대해서는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적정성 검증도 완료했다.

무신사는 현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보고·공시 의무가 없지만 기후위기 상황에서 기업으로서 대외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체계를 갖췄다. 패션 플랫폼 기업 중에서 국제 표준에 맞춰 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전체 영역에 대한 측정과 제3자 검증까지 마친 것은 무신사가 처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대표 패션 기업으로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온실가스 데이터 관리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탄소 저감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