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보경)는 26일 삼성동 코엑스 장보고 홀에서 ‘디지털 저작권 표준화 및 이용활성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지털 저작권 산업분야 신기술 동향, 국내외 표준 활동, 신규 사업 모델 개발로 인한 저작권 비즈니스 창출 등에 기여하고자 ‘디지털저작권표준화 포럼’ 이 구성돼 창립총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저작권 산업에서 급변하는 저작권 기술 및 저작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디지털 저작권관리체계를 마련하고 편리한 저작물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돼 왔다.
올해는‘저작권 권리관리정보 및 기술적 보호조치 표준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저작권 권리관리정보 표준화 연구에서는 분야별 메타데이터와 이용내역 정보, 사용 계약정보 등의 표준화를 위한 방안과 저작권 산업 분야의 ICN 식별체계 운영정책, UCI와 연계 운영방안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또 기술적보호조치 표준화에서는 폐쇄적 DRM이 가지고 있는 비호환성 문제 및 디지털방송콘텐츠의 불법유통으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표준화 연구와 ‘지상파 디지털 방송콘텐츠의 저작권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 표준화 연구’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주장한 DRM Free가 국내에도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DRM Free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보호조치 연구’, ‘특수한 유형의 OSP 기술적 보호조치 연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