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김, 식용류, 장류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김밥, 안주류 등 자체브랜드(PB) 일부 상품 가격이 인상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부터 CJ제일제당 비비고칩(김부각 40g) 오리지널·스위트콘·포테이토 등 3종 가격은 기존 3900원에서 49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률은 25.6%다.
또 CJ제일제당 백설올리브유(500㎖)는 기존 가격 대비 34% 오른 1만6600원으로, 백설고소함가득참기름(330㎖)은 기존 가격 대비 15.1% 인상된 1만3700원으로 조정된다.
동원 양반 참기름식탁김(17g)과 더박삭한김(5g)은 각각 2000원과 1000원으로 200원씩 오르고 자연산골뱅이(230g)는 9900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1000원 인상된다.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국제 가격 상승으로 초콜릿과 초콜릿 과자, 음료 값도 인상된다. 네슬레 킷캣청키(40g)는 1800원으로, 매일유업 허쉬초코드링크(235㎖)는 1600원으로 조정된다. 밀카의 알프스밀크·스트로베리·오레오 등 초콜릿(100g) 3종은 3600원으로 400원씩 인상된다.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210㎖)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남양 17차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판매가가 상향 조정된다.
이외에도 대일밴드(일반 8매)가 기존 대비 200원 오른 1200원으로, 쓰리쎄븐 손톱깎이가 기존 대비 300원 오른 4500원으로 변경된다.
편의점 PB상품 가격도 비싸진다. 한 편의점 업체는 내달 2일 김치볶음 삼각김밥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3XL 치킨마요 삼각김밥을 1600원에서 1700원으로 100원씩 올린다. 인상률은 각각 8.3%, 6.3%다. 또 다른 편의점 업체는 믹스넛, 우리맛밤, 오늘의견과 등 PB 안주류 6종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