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달러화, 연준 인사 매파 날갯짓에 소폭 상승…달러·엔 159.65엔

입력 2024-06-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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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지폐가 그래프 앞에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에 소폭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 강세를 추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 상승한 105.7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14달러로 보합세를 보였고, 파운드·달러 환율은 0.01% 오른 1.2687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0.03% 밀린 159.65엔으로 집계됐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기준금리를 당분간 동결하는 것 만으로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또 필요하다면 기준 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향해 지속해서 가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지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결국 적절해질 것이나, 아직 적절한 시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의 상당한 진전과 노동시장의 점진적인 냉각을 고려할 때 어느 시점에는 기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나오는 데이터와 그것이 경제 전망과 위험 균형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달렸다”고 언급했다.

자야티 바라드와즈 뉴욕TD증권 글로벌 외환 전략가는 “연준 인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연초부터 여전히 강세를 보였는데도 한 차례의 부진한 지표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을 꺼린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전 세계 다른 곳보다 미국에서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것들은 불확실하며 데이터 의존적으로 들린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4월 주택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했다. S&P코어로직케이스-실러에 따르면 4월 미국 주택 가격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올랐다. 이 또한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는 데 있어 서두르지 않을 것을 뒷받침한다고 CNBC방송은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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