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정부 경기확장적 정책 대응 '주문'

입력 2009-06-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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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법 개정과 경제관련 법안 통과 호소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5일 대구에서 개최된 회장 회의를 통해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뜻을 모으고 기업 활력 진작을 위한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회장단은 우선 최근 경기가 다소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수출과 내수가 부진하고 환율, 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불안요인이 상존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금융, 세재, 재정 등 모든 부문에서 경기확장적인 정책대응을 지속해 나가고 환율 및 금리의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확대와 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 대책을 강화하고 획기적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촉구했다.

회장단은 전국의 상공인들이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에 적극 노력해 경기회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노동계도 노사화합과 생산적 노사관계 정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7월 이후 예상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대량실직 사태를 막기 위해 사용기간을 폐지하거나 연장하는 방향으로 비정규직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기대했다.

이들은 정치권에 대해서도 경제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와 국민화합에 앞장 서 줄 것을 호소하고 마지막으로 미래성장동력인 녹색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사업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식 신화섬유공업 대표이사, 김영화 영화 대표이사 등은 대구ㆍ경북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상공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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