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오물풍선 이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대통령실 안보상황점검회의

입력 2024-06-26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5시32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연평도 앞 바다 상공에 북한 탄도미사일 추정 항적운이 길게 뻗어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2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이날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회의를 소집해 군 당국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마다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약 250km를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해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낙하한 것으로 군은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전날 올해 들어 여섯 번째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다각적인 대남 도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24~25일 이틀 연속 탈북단체가 살포한 대북 전단에 대응해 오물풍선을 날려 보냈다.

군 당국은 ‘심리전 카드’로 꼽히는 대북확성기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으나 재개 여부는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35,000
    • +1.96%
    • 이더리움
    • 4,86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18%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7,400
    • +3.7%
    • 에이다
    • 560
    • +3.7%
    • 이오스
    • 808
    • +0.7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32%
    • 체인링크
    • 20,070
    • +4.97%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