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금 4.2억원 지원

입력 2024-06-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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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비, 자녀장학금 활용…2013년부터 매년 지원

▲25일 대전광역시 서구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서 (왼쪽부터)김정호 KT&G SCM본부장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이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25일 대전광역시 서구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에서 (왼쪽부터)김정호 KT&G SCM본부장과 장성우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이 잎담배 농가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KT&G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 상생을 위해 복지증진 지원금 4억2000만 원을 전달했다.

26일 KT&G에 따르면 이번 복지증진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KT&G는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 올해까지 총 42억7700만 원을 지원했다. 같은 기간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으로 1만5212명에 이른다.

국내 잎담배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잎담배 경작인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는 건조기를 통해 잎담배 건조 시 외부로 배출되는 열을 다시 내부로 순환시켜 연료를 저감할 수 있는 설비다. KT&G는 농가의 유류비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214대를 제공했다.

한편 KT&G는 매년 국산 잎담배를 전량 구매하고 잎담배 이식 및 수확 시기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 일손을 보태는 등 국내 잎담배 농가 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정호 KT&G SCM본부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가 복지증진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농가들의 건강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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