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ㆍ광주은행 '공동대출' 상품 3분기 출시…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입력 2024-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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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앱으로 대출신청하면
토스뱅크ㆍ광주은행이 각각 심사
금융위 "대출 시장 경쟁 촉진 효과 기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한 대출 상품이 3분기에 출시된다.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해 상품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신청한 '공동대출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공동대출은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상호 간 협의한 비율에 따라 공동으로 금액을 출원해 대출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두 은행은 결정된 대출한도 내에서 대출금을 절반씩 분담해 취급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각각 대출심사를 한 뒤 대출한도와 금리를 함께 결정하고, 토스뱅크 앱에서 한 번에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금융위는 토스뱅크가 광주은행을 대신해 대출모집‧고객정보 확인‧대출심사 결과 전달 등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했다.

공동대출은 약관 협의, 상품 개발 과정 등을 거쳐 올해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이번 공동대출 출시로 은행권 대출 시장에 건전한 경쟁이 촉진되고, 각자의 신용평가모형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더욱 정교한 대출심사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 측면에서도 은행이 대출 취급 비용을 절감하고 차주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어 보다 낮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이용 편의와 접근성이 우수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지방은행의 대출까지 이용하게 되어 편익이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트래블월렛이 신청한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 주고받기 서비스 및 한도 증액 서비스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실명 예금계좌를 등록한 트래블월렛 이용자가 트래블월렛에 원화를 지급하고 트래블페이 외화 포인트를 충전한 후 다른 트래블페이 이용자에게 송금하고, 해당 외화 포인트의 보유 한도를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증액하는 서비스다. 올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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