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디지털 PCR 장비 ‘디지털 라이트사이클러 애널라이저’ 출시

입력 2024-06-27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PCR 방식으로 검출 불가한 미량의 특정 DNA와 RNA 표적 정량화 가능

▲한국로슈진단의 차세대 디지털 PCR 장비 ‘디지털 라이트사이클러 애널라이저(Digital LightCycler Analyzer)’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의 차세대 디지털 PCR 장비 ‘디지털 라이트사이클러 애널라이저(Digital LightCycler Analyzer)’ (사진제공=한국로슈진단)

한국로슈진단은 디지털 유전자 증폭 반응(Digital PCR, dPCR) 장비인 ‘디지털 라이트사이클러 애널라이저(Digital LightCycler Analyzer)’가 최근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국내 정식 출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질병 진단을 위해 기존의 실시간(Real-Time) PCR 방식으로는 검출할 수 없는 미량의 특정 DNA와 RNA 표적을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임상의나 연구자가 암 진단, 유전 질환 또는 감염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차세대 장비는 칩 기반(chip-based)의 디지털 PCR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액체방울 기반(droplet-based)의 디지털 PCR 방식과 달리 액체방울을 생성하는 과정이 없어 검사자가 더 단순화된 워크플로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검체에서 추출한 DNA 또는 RNA를 2만~10만 개까지 미세 반응 단위로 나눌 수 있는 3가지 나노웰플레이트(nanowell plate)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는 고도로 정밀한 유전자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샘플을 나노웰플레이트에 분할하고, PCR 검사를 진행하며, 이미지를 자동으로 데이터화해 빠르게 정확한 값을 제공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검사 결과 관리 측면에서도 분석 결과를 바로 엑셀 파일로 추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돼 있어 결과 관리가 용이하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분석 결과를 손쉽게 정리하고, 쉽게 샘플을 추적하여 검사 결과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디지털 PCR 기술은 종양학과 감염병 분야에서 뛰어난 민감도를 통해 암 유전 질환의 조기진단을 판별하고 치료 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검출할 수 있어 치료 효과와 재발 위험 예측을 가능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251,000
    • +2.57%
    • 이더리움
    • 2,828,000
    • +3.78%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39%
    • 리플
    • 3,161
    • +1.15%
    • 솔라나
    • 186,700
    • -0.27%
    • 에이다
    • 1,004
    • +2.34%
    • 이오스
    • 1,013
    • +9.87%
    • 트론
    • 353
    • -1.12%
    • 스텔라루멘
    • 405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60
    • +1.04%
    • 체인링크
    • 20,930
    • +3.1%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