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오물풍선 180여개...합참 “대북방송 융통성 있게 시행”

입력 2024-06-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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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대다수 종이류 쓰레기...위해물질 없어
합참 “대북방송, 북한 행동하기에 달렸다”

▲26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한 도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 한 도로에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살포용 풍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26일 올해 일곱 번째로 살포한 오물풍선은 약 180여개로 파악됐다.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두 180여개의 북한 오물풍선을 식별했다.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70여개로,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떨어졌다.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물풍선 내용물 대부분은 일정한 모양과 크기로 세단한 종이류의 쓰레기로 확인됐다. 군이 현재까지 분석한 결과 안전위해 물질은 없었다.

다만 합참은 “적재물이 약 10kg이라서 풍선 급강하시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은 대북 심리전 방송을 즉각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탈북민단체 등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응해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8~9일, 9일, 24일, 25일 등 6차례에 걸쳐 2000개가 넘는 오물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24일부터는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오물풍선 개수는 5차 350여개, 6차 250여개, 7차 180여개로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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