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KT와 손을 잡고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CU와 KT는 광화문 KT 사옥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 KT 권희근 영업본부장, KT M모바일 채정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뜰폰 할인 요금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28일부터 제휴 요금제 판매에 나선다. CU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 인상 여파에 따른 짠소비 유행 속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휴 요금제는 총 5가지로 마련됐다. 우선 데이터 15GB, 전화 및 문자 메시지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15GB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해 △15GB(100 : 데이터 15GB, 전화 100분, 문자 100건) △15GB(300 : 데이터 15GB, 전화 300분, 문자 300건) △71GB 무제한(데이터 11GB+일 2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 △100GB 무제한(데이터 100GB, 전화 및 문자 무제한)이다.
특히 CU 알뜰폰 요금제 가입고객은 24개월 동안 매달 CU 매장에서 20% 할인 혜택(월 5000원 한도, 담배ㆍ주류ㆍ서비스 등 제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적용은 MY CU 메뉴에서 해당 요금제 가입 시 문자로 받은 인증코드를 입력하고 제휴 인증을 받으면 된다. CU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2%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알뜰폰 요금제 개통은 KT M모바일,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해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업체 웹사이트나 대리점에서 가입하면 된다. CU는 이번 KT알뜰폰 제휴 할인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get(겟)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교환권을 증정한다. 행사는 7월 2일부터 연말까지 포켓CU 내 이벤트 메뉴를 통해 참여(1인 1회)할 수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송혁신부문장은 “최근 고물가 흐름 속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통신 업계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 생활 전반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종 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