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현 주가에선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타당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2009년 2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향후 예상 실적 및 역사적인 동사 주가 수준으로 볼 때 매수가 무난하다"고 말했다.
2009년 이익성장 가능성이 높아 최근 3년간 주가 밴드가 하향 이탈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오히려 2009년 5월 신규 가입자 및 가입자당 유치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동사 주가가 급락했고 2006년 이후 장기 주가 밴드의 하단이 붕괴된 상황이라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6월 중순 이후 번호이동가입자의 감소로 신규 가입자 유치 부담이 경감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에 여유가 생겨 마케팅 강도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