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연초 15조7000억 원으로 설정한 올해 신규 민자사업 발굴목표를 '20조 원+알파(α)'로 약 5조 원 수준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철도 등 기존 유형 사업과 함께 기존에 추진되지 않았던 복합문화·관광·환경 등 새로운 민자 대상시설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2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에 대해서는 "민간투자사업은 연간 5조7000억 원, 상반기 2조7000억 원의 집행 목표를 수립한 후 도로·철도 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난달 말까지 1조9000억 원을 집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C노선(GTX-C) 등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는 만큼 집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현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정부는 마지막까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중앙재정 65%)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신속집행 대상에 포함돼 있는 재정,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사업 등 각 분야별로 추진실적을 면밀하게 관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