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법 로비 뇌물 수수 혐의’ 윤관석 전 의원 추가 기소

입력 2024-06-27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270만 원 상당 뇌물 수수 혐의
민주당 의원 12명에 후원금 850만원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입법 로비 대가로 2000만 원이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27일 윤 전 의원을 뇌물수수 및 제3자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의원은 욕실 자재 제조업체 대표 송모 씨로부터 절수설비 관련 법령 개정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 2270만 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윤 전 의원은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송 씨로부터 후원금 650만 원을 받았다. 또 송 씨로 하여금 자신과 친분이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에게 총 850만 원의 후원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윤 전 의원은 총 11회에 걸쳐 회원제 골프장 이용료 합계 약 770만 원을 대납받고 총 16회에 걸쳐 해당 골프장 이용 기회를 제공받는 등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국회의원으로서 입법권과 관련된 뇌물을 수수한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56,000
    • +3.3%
    • 이더리움
    • 4,684,000
    • +7.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31%
    • 리플
    • 1,579
    • +0.25%
    • 솔라나
    • 344,900
    • +3.29%
    • 에이다
    • 1,122
    • -3.53%
    • 이오스
    • 926
    • +1.65%
    • 트론
    • 282
    • +2.17%
    • 스텔라루멘
    • 339
    • -1.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2.73%
    • 체인링크
    • 21,350
    • +2.64%
    • 샌드박스
    • 491
    • +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