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여의도 상공 거대한 ‘서울달’ 뜬다…“서울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입력 2024-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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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개장식 갖고 시범운행
가스기구로 안정성 측면 우수해
성인 2만5000원·소인 2만원선

▲여의도 상공에 뜬 '서울달'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여의도 상공에 뜬 '서울달'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다음 달 여의도 상공에 지름 22m 거대한 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SEOULDAL)’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서울시는 여의도와 한강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달이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8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여의도공원(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달은 이날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8월 23일부터 정식 개장을 해 유료 탑승을 시작한다.

서울달은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 또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예정된 비행 구간 외의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매우 낮다.

서울달은 1회당 최대 30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정기 시설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화~일요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5000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 원이다.

비행기구 특성상 기상 영향으로 운영시간 등이 조정될 수 있으며 변동이 있으면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운영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달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은 한강을 비롯한 아름다운 서울의 주·야경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서울달과 함께하는 여름 피크닉’을 주제로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현장 추첨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 무료 탑승 체험을 한다. 또한 8월 22일까지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 자치구별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을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해 보완을 거친 뒤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관광지에서 그 도시의 모습과 분위기를 한눈에 보기 위해 전망대에 들르는 것처럼 이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달’을 타고 이 아름다운 도시의 낮과 밤을 조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 구석구석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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