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빌릭스와 항염증 약물방출형 생분해성 스텐트 공동 개발

입력 2024-06-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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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오 엠아이텍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명립 빌릭스 대표이사가 27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엠아이텍)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이사(오른쪽)와 김명립 빌릭스 대표이사가 27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엠아이텍)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 기업 엠아이텍은 빌릭스와 빌리루빈을 적용한 약물방출형 생분해성 스텐트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빌릭스는 차세대 염증치료 물질로 주목받는 빌리루빈(Bilirubin)을 약제화 하기 위해 전상용 KAIST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명립 대표가 함께 창업한 혁신의약품 개발기업이다. 빌리루빈은 지난 85년간 3만여 편 이상의 논문을 통해 강력한 항염 조절 효과가 증명됐지만, 물에 녹지 않는 수용성 성질을 극복하지 못해 약제화가 어려웠다. 전상용 교수는 페길화(몸에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보호막 작업) 기술을 접목해 빌리루빈을 수용성 나노입자로 제조, 물에 녹을 수 있게 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양사 간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의료기기 제품이 단기간에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빌리루빈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당사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석 엠아이텍 수석연구원은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생분해성 스텐트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빌리루빈이 같이 방출돼 섬유화로 인한 염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제품화에 성공하면 기존 합성 의약품의 부작용을 방지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항염증 약물방출형 생분해성 스텐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도 “이번 양사의 공동연구를 통해 그동안 시장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비혈관 스텐트가 출시될 것”이라며, “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들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R&D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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