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2년 이래 최저…주기형 ‘고정형’ 개편에 고정 비중 90% 넘어

입력 2024-06-2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28일 ‘2024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발표
신규 주담대·고정형 주담대 금리 모두 2022년 5월 이후 ‘최저’
주기형 주담대, 변동→고정형 통계 개편…고정금리 비중 확대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도 역시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28일 ‘2024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9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 작년 11월(4.48%) 이후 7개월 연속 떨어졌으며, 2022년 5월(연 3.90%) 이후 최저치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3.89%(전월대비 0.02%p 하락)로 집계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4.26%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 금리는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내리면서 하락했다”며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022년 5월에 3.49%였는데 지난달에 3.80%, 6월에 3.57%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연 4.49%로 나타났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0.09%포인트 상승한 연 6.11%를 기록했다. 단기지표금리가 상승하고 중저신용자 비중이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오른 연 4.90%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0.02%포인트 오른 연 4.99%로, 중소기업대출은 0.04%포인트 오른 연 4.85%로 각각 집계됐다.

주기형 주담대 금리 통계 변동→고정형 개편…가계대출 고정 비중 절반 넘어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은은 이번에 주기형 주담대 금리를 기존 변동형에서 고정형으로 바꾸는 통계 개편 작업을 실시했다. 2021년 7월부터 시계열을 소급했다.

서정석 팀장은 “기존에는 주기형 대출이 ’대출약정 기간중 특정 금리에 연동돼 금리가 변동되는 대출‘인 점을 감안해 변동금리에 포함했다”며 “2021년 7월부터 시계열을 소급한 것은 2021년 이후 주기형 대출 취급이 증가했고, 특히 올해 들어 취급이 급증하면서 개편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적시에 개편해 통계의 유용성과 효용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주기형 주담대 금리의 통계 개편으로 가계대출과 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도 대폭 확대됐다.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58.6%, 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은 93.4%로 각각 집계됐다. 개편 기준을 적용했을 때 전월대비로는 순서대로 3.9%포인트, 0.1%포인트 하락했다.

서 팀장은 “(고정금리 비중 확대는) 금리 변동에 대한 충격이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가계의 경우 차주의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가 줄어드는, 금융안정 차원에서는 금리 변동 충격이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로 5명 사망…경영진 직접 브리핑 나선다 [종합2보]
  • 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역대 최대'⋯슈퍼사이클 반도체 '주도' [종합]
  • 성북·영등포·동작·노원⋯6월 서울서 5개 단지 풀린다
  • ‘IPO 대어 3사’ 출격 훈풍⋯월가, 차세대 아시아 AI 공급망株 주목
  • 6월 증시 뒤흔들 주요 일정은⋯스페이스X 상장ㆍ케빈 워시ㆍMSCI 편입까지
  • '젠슨 황' 방한, 제2의 반도체 깐부회동 기대…'2차 매수 시그널?'
  • AI 돈잔치 시작됐는데…누가 가져갈 것인가, 한국형 분배전쟁 막 올랐다 [AI 시대 새 숙제, 초과이익 분배]
  • HBM으로 달라진 K반도체 위상…AI 공급망 핵심축 됐다 [컴퓨텍스2026]
  • 오늘의 상승종목

  • 06.01 15:1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823,000
    • -1.58%
    • 이더리움
    • 2,932,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431,900
    • -4.09%
    • 리플
    • 1,935
    • -2.57%
    • 솔라나
    • 120,200
    • -1.96%
    • 에이다
    • 344
    • -1.99%
    • 트론
    • 518
    • +0.78%
    • 스텔라루멘
    • 397
    • +1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70
    • -1.7%
    • 체인링크
    • 13,300
    • -2.64%
    • 샌드박스
    • 103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