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초기작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 보물로 지정

입력 2024-06-28 1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 (국가유산청)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 (국가유산청)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의 기록화가 담긴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이 보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28일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이 보물로 지정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 작품은 진경산수를 대표하는 화가인 정선의 초기작이자 기록화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숙종 후반기에 활동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시문들이 함께 담겨 있다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도은선생집 (국가유산청)
▲도은선생집 (국가유산청)

이 외에도 고려 말의 학자인 이숭인의 시문집 '도은선생집'이 보물로 지정됐다. 이 시문집은 원래 금속활자로 간행됐는데, 이번 지정 대상 본은 그 후 다시 목판으로 판각한 것이다. 이미 보물로 지정된 다른 목판본과 달리 정도전의 서문 등이 포함됐다. 현재 전남대학교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숭인의 시문뿐 아니라 '고려사'·'고려사절요' 및 '태조실록'·'태종실록' 등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이들 관찬 사서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덕 장륙사 영산회상도', '영덕 장륙사 지장시왕도', '무안 목우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 등 조선시대 불화ㆍ불상 등도 보물로 지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94,000
    • +1.09%
    • 이더리움
    • 4,779,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1.87%
    • 리플
    • 665
    • -0.3%
    • 솔라나
    • 199,600
    • +0.1%
    • 에이다
    • 543
    • -1.45%
    • 이오스
    • 802
    • -0.74%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88%
    • 체인링크
    • 19,220
    • -0.21%
    • 샌드박스
    • 462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