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선 폐선, 인근 산단 공장・공원 부지로 재탄생

입력 2024-06-28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류수송 노선으로 2018년 이후 운행 중단

▲장생포선 및 폐선부지 활용구간 위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장생포선 및 폐선부지 활용구간 위치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유류수송으로 쓰이다 2018년 이후 운행이 중단된 장생포선(태화강역~장생포역, 3.6㎞)이 공장・공원 부지로 재탄생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장생포선은 철도산업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지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21일 열린 울산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폐선 철도부지를 인근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증설을 위한 용지와 공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울산광역시는 국토부에 장생포선 폐선 협조 요청을 하면서 폐선 구간 중 산업단지 구역 안의 약 1.9㎞ 구간 해당 부지(2만7176㎡)에 2121억 원을 투자하는 부지 활용 계획을 제시했다.

전체 폐선부지 중 83%(2만2442㎡)는 인근 산단의 9개 기업체가 매입해 공장‧작업장, 저장창고,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지 17%는 울산시가 매입 후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로 조성한다.

철도 폐선 고시는 완료됐으나 폐선부지의 활용을 위해서는 토지 용도폐지가 필요하다. 향후 울산시가 연내 기업체별로 울산미포 국가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 승인 과정에서 실제 구체적인 폐선부지 활용 규모와 해당 토지의 용도폐지 협의를 국토부와 진행할 예정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도 쓰임이 다한 철도 유휴 부지가 다른 유용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지원해 민생경제 활력을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59,000
    • +0.59%
    • 이더리움
    • 4,689,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2.08%
    • 리플
    • 2,072
    • +30.97%
    • 솔라나
    • 363,300
    • +6.1%
    • 에이다
    • 1,297
    • +15.29%
    • 이오스
    • 995
    • +6.3%
    • 트론
    • 280
    • -0.71%
    • 스텔라루멘
    • 423
    • +24.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50
    • -6.28%
    • 체인링크
    • 21,700
    • +1.64%
    • 샌드박스
    • 503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