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의 ‘HS효성’ 출범…“가치창출이 최우선 DNA”

입력 2024-06-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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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신설 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 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 곳으로, 임직원은 약 1만 명에 달한다.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타운홀 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 자회사 임직원 1000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의 타운홀 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겼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조 부회장은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하고,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이러한 의미를 담은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이기도 했다.

HS효성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정기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영진들과 구성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등 여러 소통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HS효성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원본부장에 신덕수 전무(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 재무본부장에 이창엽 전무(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를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 병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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