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및 위안화 약세 영향 예상…1380원대 초반 전망”

입력 2024-07-01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07-01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된 역외 롱플레이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80원 초반 중심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78~1384원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강달러 부담 완화에도 성장주 위험선호 둔화, 위안화 추가 약세 부담 등 영향에 동조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주말간 PMI 발표 후 중국 성장부진 장기화 우려가 다시 조명을 받으며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연결될 공산이 크다”며 “여기에 미국발 AI랠리에 연동돼 있던 코스피도 엔비디아 주가 조정으로 하락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위안화 프록시, 위험자산 벤치마크인 원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 주 후반 반기말 네고 쏠림, 커스티더 매수에 롱포지션을 정리했던 역외에서 원·달러 상승배팅이 재개, 오늘 환율 상승 요인으로 소화될 듯”이라며 “수급상 반기말 네고에 크게 밀리지 않았던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상승할 재료”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월 네고 경계, 한일 공동 외환시장 안정조치 등 당국 경계감은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짚었다.

민 연구원은 “5월말과 달리 지난 주까지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규모면에서 기대 이하”라며 “바꿔말하면 수출업체가 1400원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래깅 전략을 택했고, 주 후반 환율이 하락하자 추격매도로 뒤늦게 대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중 환율 반등폭이 크지 않을 경우 오후 들어 네고 물량이 레벨을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20,000
    • -1.76%
    • 이더리움
    • 4,812,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38%
    • 리플
    • 679
    • +1.34%
    • 솔라나
    • 215,300
    • +4.51%
    • 에이다
    • 586
    • +3.35%
    • 이오스
    • 818
    • -0.37%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87%
    • 체인링크
    • 20,450
    • +0.99%
    • 샌드박스
    • 463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