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난기류 대비해 객실 안전대책 강화한다

입력 2024-07-01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대한항공)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난기류로 인한 승객 및 승무원의 부상 방지와 안전한 비행을 위해 객실 서비스 절차를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부터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 이번 서비스 절차 개편은 안전 업무에 집중해 난기류 증가에 따른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 객실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난기류는 최근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1분기 대비 올해 난기류 발생 수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 고도 간 큰 온도 차이로 인한 상승기류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예상 가능한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기내에는 신호음과 함께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이 켜진다. 이때 모든 승객은 반드시 승무원들의 안내에 따라 지체 없이 착석 후 좌석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좌석벨트 표시등이 점등되어 있을 경우 난기류 지역을 지나고 있다는 의미인 만큼 화장실 사용은 최대한 지양해야 한다.

갑작스레 조우하는 난기류나 예측이 어려운 청천난류(CAT)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따라서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과 상관없이 항상 좌석벨트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좋다고 대한항공 측은 당부했다.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아래 공간에 두어야 한다. 수하물을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다칠 위험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47,000
    • +0.13%
    • 이더리움
    • 4,764,000
    • +3.72%
    • 비트코인 캐시
    • 714,000
    • +5.78%
    • 리플
    • 2,038
    • -3.37%
    • 솔라나
    • 357,300
    • +1.33%
    • 에이다
    • 1,508
    • +4.22%
    • 이오스
    • 1,070
    • +1.52%
    • 트론
    • 298
    • +5.3%
    • 스텔라루멘
    • 715
    • +39.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4.62%
    • 체인링크
    • 24,840
    • +10.06%
    • 샌드박스
    • 613
    • +19.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