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2대그룹 시총, HD현대·SK ‘늘고’ LG·포스코·네카오 ‘줄고’

입력 2024-07-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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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 12대 그룹 시가총액이 요동쳤다. 연초 12대 그룹 총 시총은 1495조4814억 원에서 1564조2693억 원으로 약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해 증시를 부양하던 이차전지가 부진을 겪으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LG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시총이 크게 줄었다.

반대로 올해 조선과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기록하면서 HD현대그룹과 SK그룹의 시총은 큰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정부의 밸류업 정책 대장주로 꼽히는 현대차·기아가 속해있는 현대차그룹도 시총이 20% 넘게 뛰어올랐다.

조선·반도체 호황에 HD현대·SK그룹 '쑥'

1일 본지가 올해 들어 국내 그룹 시가총액 1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HD현대그룹이 올해 초(34조3148억 원) 대비 시가총액이 19조6535억 원(57.3%) 뛰어오른 53조9683억 원을 기록해 12대 그룹 중 시총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SK그룹은 연초(178조9270억 원) 대비 무려 시총 67조4540억 원(37.7%)이 증가한 246조381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총 금액 기준 상승 규모로 12대 그룹 중 1위를 차지하며, LG그룹을 제치고 시총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우선 HD현대그룹은 지난 5월 8일 현재 기준 시총 규모 5조6000억 원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신규 상장시켜 시총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조선업 호황기도 그룹 시총에 한몫했다.

지난해 그룹 계열사 중 연간 실적에서 홀로 적자를 기록한 HD현대미포가 올 1분기 기준 25억59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180.59% 상승한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4월엔 5만8000원대까지 하락하다 현재는 9만3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등도 연초 대비 50% 넘게 상승하며 그룹 시총 상승세를 이끌었다.

게다가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인공지능(AI)발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로 호황기를 맞아 주가가 같은기간 3.5배 넘게 오르면서 조선업 호황과 함께 시총 상승 엔진으로 작용했다.

SK그룹은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에 따른 그룹 시총 상승이 지배적이었다. 연초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03조 원 수준이었는데, 회사는 상반기 미국 엔비디아에 HBM3E(고대역폭메모리)를 독점 납품하며 시장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 수혜 기대감이 높아져 큰 상승을 보였다. 현재 SK하이닉스 시총은 171조 원대로, 연초 대비 약 68조 원 오른 수치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SK그룹 시가총액이 67조4540억 원 오른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SK그룹의 시총은 SK하이닉스가 나홀로 상승시켰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차전지 부진에 LG·포스코 그룹 '와르르'

반면 이차전지에 공격적 행보를 보이던 LG그룹과 포스코 등은 시총이 크게 뒷걸음쳤다. 한때 국민주로 불리던 네이버와 카카오 등도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LG의 경우 이차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그룹 시총에 큰 타격을 입었다. 연초 100조 원을 기록했던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이 현재는 약 19조 원 빠진 81조 원을 기록 중이다. LG화학도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연초 50만 원에 가깝던 주가가 35만 원까지 빠졌다. 시총도 같은기간 35조 원대에서 25조 원대까지 10조 원이 빠졌다.

두 기업의 시총 하락 폭을 더해보면 총 29조 원으로, LG그룹 전체 시총 하락치인 32조 원에 약 95%를 차지한다.

포스코 그룹도 연초 93조8000억 원을 기록하다 현재는 70조4000억 원대로 약 23조4000억 원 빠졌다. 이차전지를 담당하고 있는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이 내린 탓이다.

국민주 네카오 몰락...밸류업에 현대차·기아 '활짝'

한편, 한때 국민주로 불리던 네이버, 카카오의 부진도 눈에 띈다. 네이버는 36조3000억 원에서 26조4000억 원으로 약 10조 원 내려갔으며, 카카오는 50조1000억 원에서 36조7000억 원으로 13조4000억 원 내렸다. 두 그룹은 연초 대비 각각 27.3%, 26.8% 하락한 수치다.

두 회사의 실적은 견조하지만, 불경기와 규제 리스크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과 차세대 먹거리가 될 AI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연초부터 정부가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 대장주로 올라서며 연초(133조2081억 원)대비 29조5625억 원 올라 22.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30조9880조 원에서 37조8503억 원으로 6조8623억 원(22.1%)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두산은 6.2%, 삼성그룹은 3.4% 올랐다.

반대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 셀트리온은 45조6350억 원에서 43조8252억 원으로 1조8098억 원 떨어져 연초 대비 4% 하락했으며, 롯데그룹도 21조4047억 원에서 18조3098억 원으로 3조949억 원(14.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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