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종합병원’ 세운다

입력 2024-07-01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 사업 총괄 기관으로 최종 선정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건립을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조감도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건립을 추진하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조감도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의 컨설팅 및 프로젝트 총괄 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간삼건축, 무영CM, 이지케어텍, 미래병원컨설팅으로 구성된 분당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병원의 설립 계획부터 건립, 운영 등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은 수도 타슈켄트 시에 위치한 의료 클러스터 단지 내에 2만8400m²(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 병상 수는 300개로, 심장/뇌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여성암센터, 특수병상으로 구성된 일반병상 260개와 순환기계(CCU), 신경계(NCU), 외과계(SICU), 내과계(MICU)로 구성된 중환자실 40병상으로 구성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건립 사업에서 의료계획, 병원 운영계획, 의료진 교육훈련 부문의 컨설팅을 맡아 개원 전 1~2년 동안 병원 건립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2~3개월간 현지 의료진을 한국에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개원 뒤에는 1년 동안 컨설팅을 유지하고, 병원 의료진들을 현지에 파견해 의료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향후 우즈베키스탄 의료전문 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과거 미국의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한국 의료가 크게 발전한 것처럼, 이제는 세계적인 위상을 갖춘 한국 의료를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에 나눠야 할 때”라며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개원 및 운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종합병원 건립 사업을 위한 전체 사업비는 1027만8000달러(약 141억9802만 원) 규모로, 전액 한국수출입은행 차관으로 조달된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위한 차관 지원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적 기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77,000
    • -2.65%
    • 이더리움
    • 4,745,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2.94%
    • 리플
    • 676
    • +0.45%
    • 솔라나
    • 209,700
    • +0.33%
    • 에이다
    • 582
    • +1.75%
    • 이오스
    • 808
    • -1.34%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2.08%
    • 체인링크
    • 20,090
    • -2.14%
    • 샌드박스
    • 455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