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16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 우려감에 관련주들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6일 오후 1시 8분 현재 중앙백신은 전거래일 대비 2.91%, 290원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대한뉴팜(+7.25%), 에스디(+4.86%), 파루(+6.41%) 등 관련종목들이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문화탐방을 위해 입국한 고등학생 수학여행단 25명(교사4명 포함) 가운데 교사와 학생 7명이 인플루엔자A(H1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힌바 있다.
현재 국내 전체 누적감염자 수는 162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한편 정부는 현재의 '예방'에서 '치료' 단계로 신종플루 대응체계를 급선회하고 2차 감염자 수가 250명을 넘어서면 '주의(Yellow)'인 위기경보를 '경계(Orange)'로 격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