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빌라스 수원에 ‘랜디스 도넛’ 뜬다

입력 2024-07-02 06:00 수정 2024-07-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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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최초 입점…2030 디저트 수요 정조준

▲랜디스 도넛 (사진제공=롯데쇼핑)
▲랜디스 도넛 (사진제공=롯데쇼핑)

타임빌라스 수원에 ‘랜디스 도넛’(RANDY’S DONUTS)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5일 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 맛집 랜디스 도넛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랜디스 도넛은 195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한 수제 도넛 브랜드다. 유명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에 등장하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2019년 8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총 6개의 로드샵을 오픈, 일명 ‘줄서서 먹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타임빌라스 수원에 선보이는 랜디스 도넛은 경기권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은 랜디스 도넛이 탄생한 1950년대 미국 LA 잉글우드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대표적으로 입구에는 1950년대 미국의 빈티지 감성이 묻어나는 버스 정류장 컨셉의 대형 포토존을 조성한다.

또 계절에 따라 버스 정류장의 배경 이미지를 변경, 매 계절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랜디스 도넛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레트로풍의 다양한 아트 그래픽 포스터를 활용할 방침ㅇ디ㅏ.

50여종이 넘는 도넛을 매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글레이즈 도넛(2700원), 버터 크림 도넛(3500원), 애플 프리터(3800원) 등이 대표 메뉴다.

오픈 당일에는 특별히 도넛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 타임빌라스 수원 랜디스 도넛에 방문하는 고객 777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글레이즈 도넛 1개씩을 무료로 증정한다.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랜디스 도넛 로고가 그려진 비치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랜디스 도넛을 활용, 2030세대의 디저트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 1월~6월 롯데백화점의 2030세대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다. 이는 전체 매출 신장률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진화 롯데백화점 바이어는 “처음 제주도에 랜디스 도넛이 문 열 때부터 롯데백화점에 입점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경기도 최초 매장이자 유통사 1호점을 오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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