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ㆍ조선사 2차 구조조정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한국건설에 이어 새한종합건설에 대해서도 워크아웃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새한종건 주채권은행인 광주은행은 26일 "전체 7개 채권 금융기관 중 75%이상의 동의를 받아 전날 새한종건의 워크아웃을 결정하고, 이달안으로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MOU)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새한종건은 20억원의 신규 자금과 이자 감면, 2011년말까지 원금상환 유예 등의 혜택을 입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에는 한국건설의 주채권은행인 농협중앙회가 전체 34개 채권단 가운데 최소 77%의 서면동의를 얻어 한국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한국건설은 채권단으로부터 이자 감면 및 40억의 신규 자금(대출금리 5% 이내)을 지원받게 되며, 채권도 2011년 12월말까지 유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