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지방서 올라오는 장마전선…오후부터 수도권 '물 폭탄'

입력 2024-07-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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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비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마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비를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전라권·경상권·제주도에서 시작해 늦은 새벽 충청권, 오전에 수도권·강원도로 확대되겠고,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한다.

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강원 동해안 20∼60㎜, 제주도 50∼100㎜(많은 곳 남부 150㎜ 이상, 중산간과 산지 200㎜ 이상), 울릉도·독도 10∼40㎜다.

전남권·경남권은 2일 새벽과 오전 사이 시간당 30∼50㎜의 호우가 내리겠다. 수도권·강원도의 경우 2일 오후와 3일 새벽 사이 한 시간에 30㎜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청주 27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제주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1.0∼3.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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