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구글‧인텔’ 출신 유성원 CTO 영입…“의료AI 기술력 강화”

입력 2024-07-02 08:32 수정 2024-07-02 13: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성원 루닛 신임 CTO (사진제공=루닛)
▲유성원 루닛 신임 CTO (사진제공=루닛)

루닛이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출신의 유성원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유 신임 CTO는 서울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석사,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 의료정보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해 공학과 의학을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을 갖췄다.

유 CTO는 구글,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에서 10년 이상의 풍부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경험을 보유했다. 업계에선 인정받는 플랫폼 개발 및 최적화 전문가로 인텔에서는 병렬 컴퓨팅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구글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성능 최적화와 사물인터넷(IoT) 기기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구글 알파벳의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 라이프 사이언스’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헬스케어 관련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들을 지휘해왔다. 또한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산하 의료정보학 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AI를 활용한 의료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을 주도하는 등 융합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루닛은 이번 유 CTO 영입으로 전 세계 최상위 수준인 의료AI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 CTO는 루닛의 기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가속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성 및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 엔지니어 인력 추가 확보와 체계적인 조직 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유 CTO는 "루닛은 글로벌 최상위 의료AI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하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 혁신을 가속하고, 조직 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이 향후 의료AI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인재 영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학과 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전문성과 글로벌 빅테크에서 쌓아온 역량을 겸비한 유성원 CTO의 합류로 제품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99,000
    • -1.25%
    • 이더리움
    • 4,600,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8.47%
    • 리플
    • 2,140
    • +12.51%
    • 솔라나
    • 351,800
    • -2.55%
    • 에이다
    • 1,488
    • +22.47%
    • 이오스
    • 1,066
    • +12.57%
    • 트론
    • 284
    • +1.43%
    • 스텔라루멘
    • 587
    • +5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3.9%
    • 체인링크
    • 22,850
    • +8.86%
    • 샌드박스
    • 525
    • +6.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