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반등 하루 만에 또 다시 하락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69포인트(0.14%) 하락한 503.3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들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확대됨에 따라 하락 전환됐다. 이후 개인들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 후판 기관들의 매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 힘없이 무너졌다.
개인과 기관이 83억원, 11억원 각각 순매수하며 선방했지만 외국인들이 129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가 1.9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비금속, 기타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 문화, 통신장비, 의료 정밀, 종이 목재 등이 올랐다.
반면 소프트웨어, 금속, 금융, 출판 매체, 섬유 의류, 정보기기, 유통, 음식료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개장초 상승세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LG마이크론이 7% 이상 급등한 것을 포함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동서, CJ오쇼핑, 다음 등이 상승했다.
평산과 코미팜이 2% 이상 떨어진 것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태광, 성광벤드 등은 하락했다.
토자이홀딩스가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한화함께 손잡았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루미마이크로의 최대주주인 알에프텍이 금호전기와 M&A 추진과 관련해 지분 양도를 검토했다는 소식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8 종목을 포함해 458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해 462개를 기록했다. 116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