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050년 넷제로 목표’ 순항...작년 탄소배출량 전년비 10%↓

입력 2024-07-03 06:00 수정 2024-07-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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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보고서 2024’ 발간…2030년까지 32% 감축 예상

2023년 탄소 배출량, 예상배출량(BAU) 대비 11%...2022년 대비 9.4% 감축 달성
업계 최초 협력사, 해외법인, 물류 등 통제 범위밖(Scope3) 온실가스 배출량 산출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탄소중립을 목표로 ‘2024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2023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선언하고,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넷제로 보고서 2024에는 지난해 실제 배출량 실적·감축 성과는 물론, 에브리데이 통합 등 대내외 이슈 사항을 반영해 미래 예상배출량(BAU)을 재산정했다. 또한 새로운 감축아이템을 추가 발굴하는 등 개선한 감축 경로를 수립한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마트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테마를 △운영효율 개선 △설비 교체 △탄소상쇄사업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4가지로 나눴다. 테마별 탄소 감축에 소요되는 투자비, 에너지 절감비용, 운영비용, 탄소감축량 등을 고려해 한계감축비용을 산출했다.

이마트는 2030년까지 운영효율 개선과 설비 교체, 그리고 상쇄배출권 확보와 재생에너지 투자로 2018년 탄소배출량 대비 32.8%를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특히 4가지 감축테마 중 운영효율 개선, 설비투자 테마에 집중해 외부 상쇄보다는 내부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

2023년 에너지 저감을 위한 감축 아이템 적용 점포는 33개로 확대했다. 고효율 LED 조명 교체,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 및 저전력 배기팬 도입 등 많은 감축아이템 들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이마트는 2023년 인증 탄소 배출량이 49만603톤으로 기존 예상배출량(BAU) 대비 11%, 2022년 전년도 배출량 대비 9.4% 감축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실적 성과를 반영하여 감축 테마를 새롭게 조정했다. 업계 최초로 직·간접적으로 베출하는 온실가스(Scope1, Scope2) 뿐 아니라 자사의 밸류 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 상품, 운송, 물류 등 모든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의 배출량까지 산정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12개 관계사뿐 아니라 해외사업장(베트남, 몽골)의 배출량 산정 및 검증 결과도 이번 넷제로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넷제로 보고서에는 기후변화로 기업 운영에 미치는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파악하고 전략과 재무적 영향을 관리하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FCD) 보고서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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