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비씨엔씨, 반도체 선단 공정 소재인 합성쿼츠로 실적 개선 기대"

입력 2024-07-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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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밸류파인더)
(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3일 비씨엔씨에 대해 식각 소재의 핵심 소재까지 모두 수직 계열화한 회사로, 합성쿼츠 신규 품목 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시 상당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밸류파인더에 다르면 비씨엔씨는 합성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을 활용한 반도체 부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2024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은 합성쿼츠 70%, 천연쿼츠 13%, 실리콘 6%, 세라믹 5%, 기타 5%로 구성된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세메스 등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비씨엔씨는 식각 공정의 핵심 소재 쿼츠, 실리콘, 실리콘 카바이드(SiC)를 대체한 'CD9'까지 모두 수직 계열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제품 침투, 라인업 확장, 캐파 증설까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어 구조적인 성장의 초입에 있는 기업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세계 최초로 기존 천연쿼츠의 수명 주기와 파티클 문제를 모두 개선한 합성쿼츠 QD9, QD9+를 개발해 반도체 업체들에 공급 중"이라며 "합성쿼츠는 마이크로 버블이 발생하지 않아 파티클 감소로 수율이 증가하고, 수명 주기 또한 약 1500시간으로 천연쿼츠 1000시간 대비 길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기존 고객사향으로 공급을 시작한 QD9+의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고, 비중 상승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QD9+ 실제 공급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어 비중 상승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사는 국내 및 글로벌 업체들과 다양한 신규 합성쿼츠 품목들에 대한 퀄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테스트 품목은 지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라며 "지난해 시작한 해외 고객사향 테스트 결과가 3분기 초부터 차례로 나올 계획인데, 테스트 품목 수는 국내 주요 고객사향 품목 수를 합한 수준으로 다수의 품목이 신규로 채택될 경우 상당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동사의 합성쿼츠는 고대역폭메모리(HBM), 1A D램 이상, 낸드 128단 이상, 파운드리 5나노 이하 등의 선단 공정을 타깃으로 사용되고 있어, 향후 고객사들의 선단공정 확대에 따라 필연적으로 합성쿼츠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동률 상승 및 선단 공정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2025년 이후에는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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