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임성근 골프모임 단톡방’ 보도, 野 정언유착 의혹”

입력 2024-07-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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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성근 사단장 단톡방 제보공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성근 사단장 단톡방 제보공작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해병대 1사단 골프모임 추진과 관련한 단톡방 내용이 제보 공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와 임성근 사단장이 친분이 있기 때문에 구명을 위해 외압을 사용한 것’이라는 뇌피셜을 만들고 확산하는 데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1일 법사위 채상병 특검 입법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계자 ‘이종호 씨’를 아느냐고 거듭 질의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이후 25일 JTBC는 해병대 1사단 골프모임 추진과 관련된 단톡방 내용을 보도했다.

권 의원은 “JTBC는 이른바 해병대 1사단 골프모임 추진과 관련된 단톡방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사용된 23년 5월 당시 단톡방에는 변호사 C씨가 등장한다”고 했다.

이어 “보도에 등장한 변호사 C씨는 현재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고, 김규현 변호사로 추정된다”며 “김 변호사는 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문재인 정부 정무비서관)의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서대문구 경선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김규현 변호사가 의혹의 당사자라면 단톡방 캡처본 제작자가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관여하고, 이를 다시금 보도하도록 해 이슈를 재확산하고, 본인이 변호를 맡은 사건을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활용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실제로 지난달 26일 김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단톡방 보도를 언급하며 ‘채해병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은 만나게 돼 있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뒤에서는 제보자 노릇을 하고, 앞에서는 확성기 역할을 했다. 실로 일인다역의‘공작’이라 할만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좌파언론은 이종호 씨와 임 사단장 사이에 친분관계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김건희 여사가 채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외압 의혹 사건의 배후라도 되는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의혹을 확대·재생산하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김 변호사가 단톡방 캡처본 제작자 혹은 제작에 관여했는지,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에 해당 자료가 활용됐는지, 청문회 직후 이뤄진 단독보도가 모두 사전 기획된 것은 아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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