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투신운용, 280억 유상증자 실시

입력 2009-06-26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모펀드 관련 금융사고로 인한 재무건전성 제고 위해

대신투신운용이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신투신운용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2월 발생한 사모특별자산펀드 관련 금융사고 처리에 따른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대신투신운용은 사모특별자산펀드 관련 손실금액을 372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를 6월말 당기 충당부채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신투신운용은 28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확충을 한 후 무상감자를 실시해 재무건전성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대신투신운용은 사고발생이후 고객과 펀드재산 확보를 위한 즉시적인 법적조치를 취했고, 법률관련 전문인력을 영입하여 회사 준법감시체계를 한층 강화했었다.

또, 펀드운용과 관련된 사소한 위규행위라도 발생하지 않게 특별자산업무규정을 제정하였고, 회사의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 보완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 시행했다.

이형철 대신투신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고채권을 회수해 손실규모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 만큼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신투신운용의 대주주인 대신증권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대신투신운용이 실시하는 2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또 대신투신의 충당부채 전액을 지분법평가손실로 1분기(4~6월) 손익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26,000
    • -0.83%
    • 이더리움
    • 3,620,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94,400
    • -2%
    • 리플
    • 734
    • -2.91%
    • 솔라나
    • 230,800
    • +1.63%
    • 에이다
    • 497
    • +0.4%
    • 이오스
    • 666
    • -1.91%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2.63%
    • 체인링크
    • 16,700
    • +3.92%
    • 샌드박스
    • 375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