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삼성전자·포스코 주가 연동 ELF 판매

입력 2009-06-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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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삼성전자와 POSCO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F인 ‘마이듀얼스타(My Dual Star) 증권투자신탁 K-1호(ELF-파생형)’를 다음달 3일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총 한도 300억원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이 펀드는 최장 1년 6개월 동안 3개월 단위로 6번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한다. 수익확정 조건은 두 종목 모두 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3·6개월 시점에는 90% 이상, 9·12개월 시점에는 85% 이상, 15·18개월(만기)시점에는 80% 이상인 경우로,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13.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한다.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3개월씩 1년 6개월까지 만기가 연장된다.

만약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1년 6개월 만기에 도달하는 경우, 총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45%(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종목 모두 45%(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3.5%(총 20.2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개인과 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운용은 마이애셋자산운용(주)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수익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준주가 대비 45%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3.5%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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