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강형욱 부부, 경찰 조사받는다…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

입력 2024-07-03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보듬TV 유튜브채널)
(출처=보듬TV 유튜브채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와 그의 아내가 직원들의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3일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달 남양주 남부경찰서로부터 강 대표와 아내 수잔 엘더 이사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듬컴퍼니 직원 일부는 강 대표 부부를 사내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아무리 사내 메신저라 해도 개인적인 내용을 무단 열람하고 공유하는 것은 비밀 침해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면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고소인 측에 보충 자료를 요청한 상태”라며 “피고소인인 강 대표 부부는 이달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 대표가 이끄는 보듬컴퍼니는 지난달 30일 자로 모든 서비스를 종료했다. 해당 내용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상태다.

특히 지난 5월 구직사이트를 통해 직원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진 뒤 강 대표 부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메신저 열람 사실 등 일부 내용에 대해 인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50,000
    • -0.84%
    • 이더리움
    • 4,838,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5%
    • 리플
    • 2,044
    • +6.57%
    • 솔라나
    • 334,000
    • -3.05%
    • 에이다
    • 1,395
    • +1.97%
    • 이오스
    • 1,142
    • +1.24%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19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1.83%
    • 체인링크
    • 24,850
    • +5.25%
    • 샌드박스
    • 1,008
    • +27.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