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품도 남다르네"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찾습니다

입력 2024-07-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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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서울 고가 아파트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주인을 찾고 있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정말 반포자이클라스가 남다르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에서 게재한 '골드바 습득에 따른 공고' 내용이 담겨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CD플레이어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금세시닷컴에 따르면 3일 기준 순금 1돈(24K·3.75g)을 팔 때는 38만8000원, 살 때는 4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비상금 숨겼다가 잃어버린 것 같은데, 당분간 생활지원센터에 문의 전화 빗발치겠네요", "비상금이 골드바라니. 반포자이 클라스 진짜 남다르다", "과연 저 골드바 시세가 얼마나 할지. 요새 금값 오르면서 비상금 가치도 더 올라갔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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