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전자파 예측기술, ITU-T SG5 표준화 시동으로 국제표준 주도

입력 2024-07-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7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된 ITU-T(전기통신 분야) SG5(환경, EMF 및 순환경제 분야)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AI·빅데이터) 기반 5G 기지국의 전자파 예측기술을 반영해 ITU-T SG5의 새로운 권고 개발이 승인되었고 추가 권고의 내용을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에 AI 기반 전자파 예측방법을 신규 작업 아이템으로 제안해 신규 권고(K.AI-EMF)로 채택되었으며, 동년 11월에는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AI 이용 전자파 예측기술의 실현 가능성(Feasibility) 및 전자파 빅데이터 수집·관리에 대한 방법론을 제안했다.

이번 6월 회의에서는 5G 기지국의 전자파 시뮬레이션 결과를 기반으로 한 AI 이용 전자파 예측 결과와 전자파 수집기 개발 연구결과를 국제표준 내용에 반영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 참석한 브라질, 폴란드, 중국 등 각국에서는 동 권고에 대하여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향후 브라질에서는 기지국의 전자파 측정데이터 등의 자료들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뢰성 있는 전자파 예측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전자파 측정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신뢰성 있는 AI 기반의 전자파 예측을 위하여 정밀 전자파 수집기(개발된 고정형, 이동형, 드론 이용 전자파 수집기는 특허 등록 추진 中)를 개발해, 5G 기지국의 정확한 전자파 정보를 확보하고 있으며, 유의미한 전자파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학습을 통해 전자파 예측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이번 ITU-T SG5 국제회의에서 5G 기지국의 전자파 수집기의 구현 기술과 더불어 수집기로 측정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예측 알고리즘에 대한 실현 가능성(Feasibility)을 반영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세계최초로 개발 중인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을 향후 ITU-T SG5 국제표준으로 개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에는 실제 환경의 5G 기지국 전자파 측정데이터 기반의 AI 학습을 통한 전자파 예측 결과 도출을 통해 전자파 예측기술의 신뢰성을 추가 확보하고, 디지털 기반의 전자파 계산·예측 평가 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제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50,000
    • +2.19%
    • 이더리움
    • 5,035,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719,000
    • +0.35%
    • 리플
    • 2,041
    • +2.98%
    • 솔라나
    • 328,000
    • +0.31%
    • 에이다
    • 1,393
    • +1.16%
    • 이오스
    • 1,117
    • +0.54%
    • 트론
    • 281
    • +0.72%
    • 스텔라루멘
    • 666
    • -2.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50
    • +6.54%
    • 체인링크
    • 25,010
    • +0.32%
    • 샌드박스
    • 823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