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한 '그린 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여름 프리미엄 세일에서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자전거 생활 가이드북을 제작해 전국 25개 전점포 안내데스크에 비치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이드북은 총 40 페이지에 걸쳐 자전거 즐기기 위한 팁, 자전거 운전자가 지켜야할 규칙, 서울의 자전거 명코스, 지역별 자전거도로 안내, 자전거 안전수칙 및 법규, 바이크룩 코디법 및 제품 소개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 가이드북은 책임 있는 산림 경영이 입증된 FSC(국제 산림관리협의회, Forest Stewardship Council)인증 종이를 사용하여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환경 책자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로드 캠페인을 통해 타업태와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산점과 분당점, 스타시티점 등 자전거가 활성화된 인근 점포 이용 고객들에게 할인혜택이 들어있는 쿠폰 제공과 함께 자전거 외에도 이색적인 아이템을 선정해 환경사랑 실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의 마케팅 활동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조영제 마케팅1팀장은 "퇴근시 컴퓨터 전원끄기, 쿨비즈 캠페인, 1회용 컵사용 줄이기, 이면지 활용하기 등 우리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그 중에서도 자전거 타기는 다이어트와 대기오염 방지 및 교통혼잡 제거 등의 효과가 있고 자전거 폐달을 밟을수록 환경과 경제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5년동안 환경경영실천 위해 재생용지 활용한 친환경 전단 제작으로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땅을 뒤엎을 수 있는 300만 그루의 잣나무 심을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줬으며, 에코백이라 불리는 환경장바구니 증정 캠페인의 결과로 180만장의 비닐봉투 줄였다.
또한 롯데상품권 판매액의 일정액을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37억원의 환경기금을 환경재단에 기부하고, 그린 캠페인 진행으로 1500개 기업, 27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 협력회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