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글로벌 SUV 시장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싼타페 더 스타일'을 다음달 1일부터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현대차가 지난 2005년 11월 신형 싼타페를 출시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로, 스타일리쉬한 외관 및 내장 디자인 변경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엔진인 e-VGT R엔진과 6단 변속기,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해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한 모습이다.
특히, 자동차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엔진은 친환경 신디젤엔진인 e-VGT R엔진이 탑재돼 2.0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0.0kg·m와 함께 1등급 연비인 15.0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 및 경제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적용돼 향상된 동력 전달 성능을 확보했으며, 저마찰 실리카 타이어, 불필요한 배터리 충전을 방지해주는 발전제어시스템과 함께 경제성 또한 높였다.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돼, 외관 디자인은 기존의 독창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에 과감하면서도 안정감을 살린 세련미를 더했으며, 내장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여 감성적인 미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일반오디오 적용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된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비롯해 전후방주차보조시스템, 버튼시동장치, 하이패스 시스템 등 첨단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더 스타일'의 동력계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한층 강력해진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싼타페 더 스타일'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한층 세련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디자인을 직접 보고, 한층 강력해진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및 시승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8월까지 '싼타페 더 스타일'을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 싼타페의 탄생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7월까지 출고고객 및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총 20가족을 선발해 '싼타페 더 스타일'을 직접 시승해보고, 이와 함께 고품격 요트체험 및 호텔 숙박을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싼타페 여행 체험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우선적으로 '싼타페 더 스타일'의 디젤 2.0, 2.2 모델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 2.4 가솔린 모델과 2.7 LPI 모델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싼타페 더 스타일'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으로 ▲2.0 2WD모델이 2584만원~3192만원 ▲2.2 2WD모델이 2839만원~3547만원 ▲2.2 4WD모델이 3018만원~3875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