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영진약품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혁신 신약 분야에서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특히 디엑스앤브이엑스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설계 기술 및 임상 프로토콜 노하우와 영진약품의 합성 및 평가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양사는 항암제를 주요 타깃 후보물질로 선정하고 이후 다양한 적응증으로 신약 연구개발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추후 확보되는 후보물질과 전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공동 연구계약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는 “영진약품의 의약품 개발 전문성과 디엑스앤브이엑스의 AI 기술이 만나 좋은 시너지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라며, “혁신신약 신규 후보물질을 발굴해 영진약품의 R&D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당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향후 클리덱스 동반진단 기술도 제공할 수 있어 신약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AI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확보했으며, 최근 경구용 GLP-1RA 비만 치료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 단계에서 우수한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mRNA 항암백신과 동반진단 서비스 클리덱스 (Clidex) 및 디지털 헬스케어 등으로 사업 분야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