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2주 연속 올랐다…경유 1500원 돌파

입력 2024-07-06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이 2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 30일∼7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26.9원 상승한 1682.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7원 상승한 1748.2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9원 오른 1656.6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56.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L당 28.7원 오른 1515.0원을 기록했다. 6월 첫째 주 이후 1500원을 다시 넘어섰다.

휘발유·경유 가격 상응은 국제유가가 오른 데다,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86.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102.9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2개월 더 연장하면서 인하율을 휘발유의 경우 25%에서 20%로, 경유의 경우 37%에서 30%로 축소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유류세로 인한 환원분도 반영된다고 봤을 때 소비자들이 느끼는 국내 석유 제품의 가격 상승 체감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75,000
    • +2.89%
    • 이더리움
    • 2,832,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72%
    • 리플
    • 3,609
    • +6.65%
    • 솔라나
    • 198,900
    • +7.8%
    • 에이다
    • 1,100
    • +5.16%
    • 이오스
    • 738
    • +0%
    • 트론
    • 330
    • -1.2%
    • 스텔라루멘
    • 413
    • +1.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10
    • +0.5%
    • 체인링크
    • 20,660
    • +4.87%
    • 샌드박스
    • 418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