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선에서 당선된 마수드 페제시키안 (EPA/연합뉴스)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정치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정부가 “한·이란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제14대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란이 신정부 하에서 역내 안정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면서 번영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2021년 취임한 강경 보수 성향의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5월 헬기 추락 사고로 갑자기 숨지면서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렀다. 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이달 5일 결선투표를 진행한 끝에 온건 개혁파인 페제시키안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