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대상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 300' 3기 42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산업생태계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맡는 중견 및 중견 후보기업에 대해 여신한도 4조 원, 금융비용 600억 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이번 3기는 지난 4월 중순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사전한도 심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의 추천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42개 사는 우리은행을 통해 업체 당 최대 300억 원,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수출입금융 솔루션 제공, △ESG대응 컨설팅 지원,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기의 경우 최종 선정 대상을 1기 38개사, 2기 34개사에 비해 크게 확대했다"며 "자금수요 니즈를 바탕으로 한 중견 및 중견 후보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반영한 유의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견 및 중견 후보 기업에 대한 적시성있는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징 리더 300 4기 선정 공고는 하반기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