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1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 냉동 과일 상품 구색을 확대한다.
CU는 냉동 딸기(150g)와 냉동 연유 수박(200g)을 신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냉동 과일은 원물이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 급속 냉동 처리해 과일 본연의 단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비 기한이 1~2주 정도로 짧은 생과일과 달리 냉동 과일은 1년 이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필요할 때 소량씩 꺼내 쓸 수 있어 소인 가구의 수요가 높다. 올해 6월까지 CU에서 냉동 과일을 구매한 소비자는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2030세대가 96.6%를 차지했다.
CU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냉동 과일 수요가 높은 만큼 최근 냉동 과일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있다. 작년 1월 500g의 냉동 블루베리를 시작으로 체리, 망고, 트리플베리, 딸기, 수박화채 등 다양한 냉동 과일을 지속 출시 중이다.
CU에 따르면 올 상반기 냉동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과일 전체 매출에서 냉동 과일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출시 첫 해인 2023년 0.9%에서 올 상반기 3.7%로 올랐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는 “시중에서는 1kg 이상 대용량으로 포장된 냉동 과일이 대부분이라 편의점을 이용하는 주요 객층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500g 이하 소용량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패턴에 맞춘 상품들을 적재적소에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