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9일 전기요금 인상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한국전력의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식경제부의 전기요금 평균 3.9% 인상 계획은 전력사용량의 53%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폭이 크다는 점과 적자를 지속했던 심야전력에 대한 요금인상과 함께 추후 강력한 수요관리대책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이번 요금인상을 통해 심야전력에 대한 규제 강화로 LNG 연료 사용감소가 예상된다는 점과 요금인상에 따른 부하발전수요가 낮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연료비 감소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