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정원초과’의 정체가 개그맨 미키광수로 밝혀졌다.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27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도전자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4번째 대결에서는 ‘한도 초과’와 ‘정원 초과’는 나훈아의 ‘사내’을 열창하며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무대 결과 90대 9로 ‘한도 초과’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다.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은 ‘정원 초과’는 데뷔 20년 차 개그맨 미키광수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미키광수는 “복면가왕을 통해 MBC 첫 출연이었다. 차를 타고 여기까지 오는 데 20분 걸렸다. 이 자리에 출연하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라며 “이 프로에 제가 나올 거라는 걸 상상도 못 했다. 민폐라고 생각해서 고사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마음을 바꾼 것에 대해 “조준현이 나왔더라. 저런 애도 나가는데 MBC 입장을 너무 생각한 것 아닌가. 쟤보다는 내가 더 낫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9표에 대해서는 “편파판정인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미키광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버라이어티 쇼에 나왔기 때문에 제 꿈은 여기서 끝이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