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밸류업과 실적 기대감으로 모멘텀 지속…목표가↑"

입력 2024-07-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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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증권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 기대감과 주주가치 제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밸류업 지원방안 발표 이후 금융주로 다시한번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그동안 주주환원책으로 배당성향 35~50%를 언급해왔고 자사주 계획은 없었지만 빠르면 하반기 밸류업 공시를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참고로 이미 타 삼성 금융그룹의 경우 증권보다 구체화된 가이드라인 제시해왔다"며 "시장은 증권에 배당 확대를 기대하는데 상반기 추세 고려 시 지급여력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2부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2279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예정이다. 저축은행, 캐피탈 등을 보유한 경쟁사와 달리 증권 본업만 영위하여 충당금 설정 부담이 적고, 전년 동기 차액결제거래(CFD) 충당금 기저효과도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기업금융(IB) 수수료 손익이 12.7% 증가한 579억 원,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손익이 15% 늘어난 1610억 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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